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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설 잦아든 유승민, 손학규 비공개 회동 왜?

최종수정 2019.01.29 11:14 기사입력 2019.01.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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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연찬회 참석 앞두고 만남…정치행보 본격화 여부엔 신중, 당 잔류 단정짓기 어려워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임춘한 기자]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손학규 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치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탈당설이 잦아든 유 전 대표의 정치적인 선택을 둘러싼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와 유 전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에서 3시간가량 만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당에서는 회동 내용에 대해 함구하면서도 만남 사실은 부인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당의 진로와 미래를 포함한 정치 현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목할 부분은 유 전 대표의 최근 행보다. 그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이후 사실상 '정치적인 잠행'을 이어갔다. 자유한국당 입당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바른미래당 쪽 정치행사에 계속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소문은 점점 부풀려졌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하지만 유 전 대표는 2월8~9일 바른미래당 의원 연찬회에 참석하기로 하면서 기류가 바뀌었다. 이런 상황에 손 대표와의 비공개 회동이 이뤄졌다. 손 대표가 국회 선거구제 개편과 관련해 단식농성을 할 때 위로 방문을 한 일은 있지만 별도로 만나 정치적인 견해를 주고받지는 않았다.


이번 만남은 한국당 쪽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조기 등판 등 정치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주목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 뒤를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냈던 황 전 총리가 한국당 대표가 될 경우 유 전 대표의 한국당 합류는 쉽지 않다는 관측도 있다.

유 전 대표가 '개혁 보수 개편'이라는 정치 밑그림을 완성하기 어려운 정치적인 환경이라는 얘기다. 손 대표는 유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서는 그림을 권유했지만 유 전 대표는 이를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분간 당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상황은 아니라는 시각이 담겼다. 손 대표와의 이번 만남을 유 전 대표의 당 잔류로 단정 짓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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