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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신동빈 설날 가족모임 초대…롯데 "진정성 없다"(종합)

최종수정 2019.01.29 09:35 기사입력 2019.01.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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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횡령,배임,탈세 등 경영비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이날 법원은 신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횡령,배임,탈세 등 경영비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이날 법원은 신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설날 차례에 초대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29일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이달 21일 신동빈 회장 앞으로 편지를 보내 "한동안 이런 저런 이유로 가족 간의 정을 나눌 수 없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성북동 집(신 전 부회장 자택)에서 열리는 설날 가족 모임에서 얼굴을 직접 마주하고 가족으로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의 신동주로서가 아닌, 동빈의 형 동주로서 초대하는 자리"라며 "사업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이며 가족끼리 그동안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형제가 다툼을 계속 이어 나가며 아버지께 큰 심려를 끼치고 있는데, 아버지가 살아계시는 동안 다시 한 번 형제가 손 잡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그 무엇보다 큰 효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편지에 대해 롯데 측은 '진정성이 없다'며 시큰둥한 반응이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형제간의 사적인 편지를 언론을 통해 공개하는 것은 진정성이 없어 보인다"며 "지금까지 보낸 친필 편지처럼 화해 시도를 홍보용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지난 해 신 전 부회장은 네 차례에 걸쳐 신 회장에게 화해 요청을 담은 친필 편지를 보낸 바 있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구속중이던 신 회장의 면회를 시도해 편지를 전달하려 하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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