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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月100만원 이상 수급자 20만2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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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연금수급자 증가세…지난해 477만명에게 20조7500억원 지급
-20년이상 가입자 54만명 월평균 91만원 받아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 20만2000명…200만원 이상도 처음으로 10명 나와
국민연금 月100만원 이상 수급자 20만2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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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월 100만원 이상을 받는 국민연금 가입자가 20만명을 넘었다. 월 200만원 이상을 타는 사람도 10명 나왔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477만명의 수급자에게 20조7500억원의 연금액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1998년보다 수급자는 3.8배, 지급액은 8.5배 이상 늘었다.
연금 수급자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연금 수급자는 2003년 105만명에서 2007년 211만명, 2011년 302만명, 2017년 448만명, 2018년 460만명으로 증가세다. 지난해 기준 급여종류별 수급자를 보면 노령연금이 377만9000명으로 83.8%를 차지했다. 이어 유족연금 74만2000명, 장애연금 7만6000명, 일시금 17만3000명 순이었다.

현재 20년 이상 가입한 연금 수급자는 54만명으로 2008년(2만1000명) 대비 10년새 26배 늘었다. 이들은 월평균 91만원의 연금을 받고 있다. 가입기간 10년 이상 20년 미만인 노령연금 수급자는 200만명으로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의 53.1%를 차지했다. 5년 전(43.7%)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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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연금 금액별로는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가 20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17.1% 많아졌다. 150만원 이상 수급자는 7487명으로 1년새 85.1%나 늘어났으며 200만원 이상 수급자도 처음으로 10명 나왔다.

상세 구간별로 보면 50만원 미만이 285만9109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 71만8123명, 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 19만4105명, 15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 7477명, 200만원 이상 10명순이었다.
노령연금 수급자의 이혼한 배우자에게 지급되는 분할연금도 11.6% 증가한 2만8500명에게 지급됐다.

부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29만8733쌍(59만7000명)으로, 부부 합산 기준 가장 높은 연금액은 327만8000원이었다. 부부 합산 연금액이 100만원 이상은 부부 수급자는 5만6791쌍(19%), 200만원 이상은 891쌍이었다.

연령별로는 62세 이상 수급자는 411만명으로 5년 전(264만명)보다 1.6배 많아졌다. 이는 최근 5년간 62세 인구증가율(1.3배) 보다 높다. 노인 기준 연령인 65세 이상 연금을 받는 사람은 5년 동안 203만명에서 312만명으로 늘었다. 80세 이상 고령 수급자도 5년 전보다 4.1배 증가한 28만명이며 이중 76명은 100세 이상으로 고령 수급자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최고령 수급자는 서울에 사는 111세 남성으로 국민연금 가입자인 자녀의 사망에 따른 유족연금을 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 100세 이상인 수급자는 76명이며 이중 여성이 65명으로 남성보다 5.9배 많았다.

공단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개인연금, 퇴직연금과 더불어 노후 소득보장의 기본이라는 국민 이해와 인식이 확산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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