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신흥시장 수출보험 한도 최대 2배까지 확대
회의참석 기업들은 수출입절차 간소화·관세 인하 건의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정부가 주력 및 신흥시장에서의 수출 보험 한도를 최대 2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해외에 납품한 기계 및 장비의 미수 잔금 회수에 대해 무역 보험 지원을 허용하기로 했다.
21일 산업통상부는 '민관 합동 수출전략회의'를 열고 수출 기업 애로사항 3건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LG화학 등 참석 기업들은 수출입 절차 간소화와 신시장 확보 등을 위한 수출마케팅 지원 강화, 무역보험 보증 한도 완화,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확대, 수출관세 추가 인하 등을 산업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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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수출보험 한도 확대 ▲해외에 납품한 기계ㆍ장비의 미수 잔금 회수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 허용 ▲마케팅 강화 등을 이날 회의 현장에서 바로 해결했다. 우선 반도체와 일반기계 업계 등의 무역보험 지원 확대 요구에 대해선 이달부터 2개월간 주력시장 및 신흥시장 보험한도를 최대 2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신산업 분야에 대한 특별지원 종목 추가와 개별 기업의 보험 사각지대 문제해소 등도 즉시 조치하기로 약속했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제시한 해외 납품 기계ㆍ장비의 잔금 회수에 대한 무역보험 지급은 이와 유사한 위험을 담보하는 보험 상품을 통해 해결하도록 했다. 섬유 업계 등이 요청한 해외 현지 마케팅에 대해서는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과 전시회 참여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수요기업과 매칭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성 장관은 이날 "선진국 경기와 세계무역 성장세 둔화, 반도체 시황, 국제 유가 하락 등 대외 수출 여건이 우리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정부와 유관기관, 업계가 일체가 돼 2년 연속 수출 600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 정부도 단기 수출 활력 회복방안과 함께 수출 품목ㆍ지역 다변화와 고부가가치화 등 중장기 수출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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