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옥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Dakar Rally)를 완주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개막식 포디움 행사와 함께 시작된 제41회 다카르 랠리는 피스코(Pisco)-산 후안 데 마르코나(San Juan De Marcona)-아레키파(Arequipa)-모케가(Moquegua) 또는 타크나(Tacna)를 거쳐 17일 출발지인 리마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자동차 카테고리에서 약 5000km 구간 중 70% 이상이 모래언덕 및 사막 지역인 지옥의 레이스를 끝까지 완주한 팀은 전체 100개팀 중 56개팀에 불과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팀이 자동차 부문 최종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KG모빌리티 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스카 푸에르테스(Oscar Fuertes)와 디에고 발레이오(Diego Vallejo) 선수가 한 팀을 이뤄 도전해 T1-3 카테고리(이륜구동 가솔린 자동차) 3위, 자동차 부문 종합 순위 33위로 랠리 10개 구간을 완주했다.
쌍용차는 1994년 코란도 훼미리로 다카르 랠리에 첫 출전해 한국 자동차 브랜드 사상 최초 완주 및 종합 8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후 무쏘 등으로 출전해 3년 연속 종합 10위 내 입성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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