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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태경산업 인수 철회한 에이코넬, 장 초반 급락…VI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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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태경산업 인수 철회한 에이코넬, 장 초반 급락…VI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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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에이코넬이 장 초반 급락했다. 태경산업 인수 철회로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전 9시18분 에이코넬 은 전 거래일보다 6.08% 내린 1775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1670원선까지 추락하면서 10% 넘게 하락해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하기도 했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계약 철회, 불성실 공시 법인 지정 예고 등의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장 마감 후 에이코넬에 대해 타법인 주식 등 양수 결정 철회 관련 공시를 번복했다는 이유로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에이코넬은 지난해 11월15일 골판지 상자 생산 등을 영위하는 태경산업을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 진출에 따른 사업 다각화 이유였다. 거래대금은 현금 100억원, 전환사채 60억원으로 지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뒤늦게 계약이 철회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에이코넬은 이달 2일 "계약 상대방측에게 지난해 12월31일자로 계약 해제 통보를 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체결 소식이 알려진 지 한 달이 넘어서야 전해진 셈이다.ㅌ 주식 양수 예정일자가 거래 종결일을 의미하는 터라, 사실상 거래는 계약 체결과 함께 종료됐다.
에이코넬 관계자는 "계약 체결 당시 매도인 측에서 제시한 보증 관련 내용이 실사를 해본 결과 사실과 달라 계약 해제를 요구했다"며 "구체적인 보증 관련 내용은 계약사항이라 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계약 체결 당시 지급한 거래대금(현금 100억원·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을 회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경산업은 이날 오전 9시48분 3.16% 내린 6430원에 거래됐다. 2거래일째 약세 흐름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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