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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에도 '박항서 매직'…아시안컵서 또 일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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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페어플레이 점수로 16강 극적 합류
요르단 상대로 20일 역대 최고 성적 8강 도전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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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박항서 매직'은 기해년(己亥年)에도 계속된다.

박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확정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대진의 막차를 타 극적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조별리그 D조에서 1승2패(승점 3·골득실-1)로 3위를 했다. 이번 대회는 24개 참가국이 6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했다. 각 조 1,2위는 16강에 직행하고 3위 6개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베트남은 A조 3위 바레인(승점 4·골득실0), C조 3위 키르기스스탄(승점 3·골득실0), F조 3위 오만(승점 3·골득실0)에 이어 마지막으로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이날 E조에서 레바논이 북한을 4-1로 물리치면서 베트남과 레바논(승점3·골득실-1)은 승점, 골득실, 다득점까지 모두 동률을 이뤘다. 베트남이 레바논을 밀어낸 것은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섰기 때문이다. 이는 조별리그에서 받은 경고를 기준으로 하는데 옐로카드가 적은 팀이 높은 점수를 얻는다. 베트남은 3경기에서 5개, 레바논은 7개였다.

베트남은 2007년 8강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컵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베트남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는 박 감독의 확신이 이뤄졌다. 그는 이번 대회 목표를 조별리그 통과로 잡았다. 1차 목표는 달성한 셈이다. 베트남의 16강 상대는 B조 1위인 요르단이다. 오는 2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대결한다.
이제 아시안컵 역대 최고 성적인 8강에 재도전한다. 박 감독은 지난해 1월 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신화'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베트남의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했다. 12월에는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2008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을 일궈냈다.

한편 C조에서 3전 전승(승점 9),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우리 축구대표팀의 16강 상대는 바레인으로 결정됐다. 오는 22일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8강 진출을 다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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