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6시부터 서원동 일대 재활용품 수거, 환경미화원 애로사항 등 세심히 챙겨...- 올해 관악클린데이 실시, 청정삶터 이끄미 운영, 청소둘레길 지정 등 다각적인 청소행정 펼칠 예정
깨끗한 거리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한 ‘청정삶터 관악’을 구현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구의 청소행정을 피부로 느낀 것이다.
수거작업이 끝난 후에는 곧 바로 서원동 환경미화원 휴게실로 이동해 안전 및 편의 시설 등을 점검, 환경미화 근무 중 애로사항은 없는지 세심히 청취했다.
뿐 아니라, 박준희 구청장은 엄동설한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묵묵히 거리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들을 격려하며, 발열조끼 169벌을 전달했다.
관악구는 민선 7기 구정목표 중 하나인 ‘청정삶터 관악’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다각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 관악구는 구청장과 지역주민이 함께 자율적으로 무단투기 취약지역을 집중 청소하는 주민자율대청소의 날 ‘관악클린데이’를 운영, 특화거리 ·이면도로 등 취약지점을 중점적으로 청소하는 동 청소 전담 공무관 ‘청정관악 골목깔끔이’를 서원동, 낙성대동에 시범 배치해 확대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또, 내 집 앞 ·내 점포 앞을 자발적으로 청소하는 청소동아리인 ‘청정삶터 이끄미’를 운영, 주민이 취약지역을 산책하며 가볍게 청소할 수 있도록 ‘청소둘레길’ 코스를 지정, 구와 주민이 함께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적극적인 청소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구는 올해부터 절단방지 안전장갑 1200벌, 미세먼지(황사) 마스크 1인 당 30개, 춘추복(간절기 복) 등을 새롭게 지원, 앞으로도 환경미화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일일체험을 마친 박준희 구청장은 “본인의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일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가 있기에 관악구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미화원 분들께서 자부심을 갖고 현장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관악의 청소행정 발전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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