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2022년까지 도비 97억원 등 총 155억원을 투입해 자전거 길 정비사업에 나선다.
도는 먼저 자전거ㆍ보행자 겸용도로 개선 사업을 통해 자전거ㆍ보행자 겸용도로 중 시설기준이 미비한 구간을 정비ㆍ개선한다.
이 사업 대상지역은 김포 등 5개 지역 7개소(총 연장 8.44㎞)다. 도는 59억원을 투입해 유효 도로폭(1.5m 이상) 확보, 표지판ㆍ노면표시 훼손시설 정비, 이동 동선 연결 등에 나선다.
도는 아울러 공공시설 자전거 주차장 설치사업을 통해 도내 전철역, 버스정류장, 환승거점지역 등 공공시설에 자전거 주차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된다"며 "이를 통해 자전거 이용률 제고는 물론 도심지 교통체증 개선 효과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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