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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핸드볼 남북 단일팀 격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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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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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 회장(SK회장)이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남북 단일팀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독일 베를린을 방문했다.

10일 대한핸드볼협회에 따르면 1박2일 일정으로 독일을 찾은 최 회장은 이날 단일팀 숙소를 방문해 선수, 코칭스태프에게 격려 인사를 전했다.
최 회장은 "사상 첫 핸드볼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여러분을 보니 뿌듯하다. 핸드볼협회장을 맡으면서 항상 생각한 것이 '행복한 핸드볼'"이라며 3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부상 없이 즐겁게 경기하면서 보는 사람들도 핸드볼을 통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것이다.

최 회장은 11일(한국시간) 메르세데스-벤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단일팀과 독일의 개막전을 관람한 뒤 개막식에 참석하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하산 무스타파 IHF 회장과도 만날 예정이다.

핸드볼 사상 처음 구성된 단일팀은 이번 대회에서 개최국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 러시아, 세르비아, 브라질과 함께 A조에서 조별예선을 치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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