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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화재발생 건수 감소…대형화재로 피해는 증가

최종수정 2019.01.10 08:37 기사입력 2019.01.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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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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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지난해 세종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건수가 전년대비 감소했다. 반면 대형화재로 인명·재산피해는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10일 세종소방본부가 관내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에선 총 236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년(316건)대비 80건(25.3%)이 줄었다.

단 대형화재로 인한 피해규모는 오히려 커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53명(사망 3명·부상 50명), 재산피해는 103억 원으로 각각 집계된다. 2017년과 비교할 때 지난해 인명피해는 43명, 재산피해는 63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세종에선 지난해 6월 새롬동 주상복합 건물 공사장(인명피해 40명·재산피해 45억5000만 원), 7월 부강면 아세아제지 전기저장창고(31억 원), 10월 부강면 주복공장(6억8000만 원) 등지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공간(장소)별 화재다발 현황에선 판매·업무, 공장·창고 등 비주거시설 76건(37.2%)이 가장 빈번했고 아파트·단독주택 등 주거시설 65건(27.5%), 차량 37건(15.7%) 등이 뒤를 이은 것으로 파악된다.

화재가 발생한 원인으로는 부주의 110건(46.6%), 전기적 요인 62건(26.3%), 기계적 요인 22건(9.3%) 등이 꼽혔다.

이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2017년(197건) 대비 지난해 87건(44.2%)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며 유형별로는 담배꽁초 관리소홀 33건(30%), 쓰레기소각 27건(24.5%), 음식물조리 12건(10.9%) 등 순으로 비중이 컸다.

시기별 화재 현황에선 2월∼4월(75건·31.8%)과 6월∼8월(79건·33.5%)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시간대별로는 오전 11시∼오후 7시 사이가 129건(54.6%)으로 가장 많고 평일 보다는 주말(79건·33.5%)에 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길영 대응예방과장은 “화재통계 분석을 활용해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소방안전대책을 추진,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대형화재를 예방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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