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세종, 화재발생 건수 감소…대형화재로 피해는 증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지난해 세종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건수가 전년대비 감소했다. 반면 대형화재로 인명·재산피해는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10일 세종소방본부가 관내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에선 총 236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년(316건)대비 80건(25.3%)이 줄었다.

단 대형화재로 인한 피해규모는 오히려 커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53명(사망 3명·부상 50명), 재산피해는 103억 원으로 각각 집계된다. 2017년과 비교할 때 지난해 인명피해는 43명, 재산피해는 63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세종에선 지난해 6월 새롬동 주상복합 건물 공사장(인명피해 40명·재산피해 45억5000만 원), 7월 부강면 아세아제지 전기저장창고(31억 원), 10월 부강면 주복공장(6억8000만 원) 등지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공간(장소)별 화재다발 현황에선 판매·업무, 공장·창고 등 비주거시설 76건(37.2%)이 가장 빈번했고 아파트·단독주택 등 주거시설 65건(27.5%), 차량 37건(15.7%) 등이 뒤를 이은 것으로 파악된다.

화재가 발생한 원인으로는 부주의 110건(46.6%), 전기적 요인 62건(26.3%), 기계적 요인 22건(9.3%) 등이 꼽혔다.

이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2017년(197건) 대비 지난해 87건(44.2%)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며 유형별로는 담배꽁초 관리소홀 33건(30%), 쓰레기소각 27건(24.5%), 음식물조리 12건(10.9%) 등 순으로 비중이 컸다.

시기별 화재 현황에선 2월∼4월(75건·31.8%)과 6월∼8월(79건·33.5%)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시간대별로는 오전 11시∼오후 7시 사이가 129건(54.6%)으로 가장 많고 평일 보다는 주말(79건·33.5%)에 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길영 대응예방과장은 “화재통계 분석을 활용해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소방안전대책을 추진,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대형화재를 예방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