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가 조재범 전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한 가운데 심 선수와 유사한 피해 사실 제보가 잇따르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표 의원은 “종목 불문하고 스포츠계에서 이같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스포츠계의 특성상 폐쇄적이고 상하적인 관계가 있어 피해자가 가해자를 고발하면 경력을 포기해야 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진실이 밝혀지는 예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건이 발생할 때는 어느 정도 대응을 하고 조사를 진행하지만 체육계가 특정 인맥 중심으로 돌아가다 보니 가벼운 징계를 받고 떠났다 복귀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표 의원은 피해자의 제보가 들어올 경우 해당 종목의 협회 차원에서 사안을 조사 사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며 대한 체육회가 직접적으로 나서 사건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폐쇄된 체육계의 구조 자체를 바꾸고 문제를 파헤칠수 있는 위원회를 독립적으로 만들겠다는 대책을 제시했다”면서도 “이러한 대책들이 실효성 있게 시행되기 위해서는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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