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여전히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고려하고 있다고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TV로 생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남쪽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는 일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만약 의회가 관련 예산을 배정하지 않으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해서라도 장벽을 짓겠다고 엄포를 놨었다.
샌더스 대변인은 "여전한 최고의 해법은 의회에서 장벽예산을 통과시키는 것"이라고 민주당을 압박했다. 그는 "민주당이 자기 일을 하는 것에 진지하고, 장벽을 건설하는데 우리와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딸 결혼' 주민에 단체문자 보낸 국회의원 당선인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