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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제지연합회장 "친환경 시장 개척·해외진출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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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시장 개척·해외시장 진출·업계 협력 강화 강조

이상훈 한솔제지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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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이상훈 제지연합회장이 제지산업 구조를 개선하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친환경 제품 개발에 앞장서는 한편 해외 진출을 토대로 성장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8일 한국제지연합회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지·펄프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제지회사 대표와 임원, 유관단체, 학계 대표 120여명이 참여했다.

이상훈 제지연합회 회장(한솔제지 사장)은 "지난해 대비 생산량은 0.5% 감소했고 내수는 0.9%, 수출은 3.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 원료 시장 불안정과 내수시장 둔화, 저가 수입지와의 경쟁 심화, 미국의 대이란 제재 여파로 인한 수출 감소,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대내외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올해도 경기 둔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등 제지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결코 녹록지 않을 전망"이라며 "구조개선과 시장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만드는 것이 우리 업계의 당면 과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종이제품의 융복합화 ▲친환경 시장 개척 ▲해외시장 진출·투자 확대 ▲업계 및 전후방 산업계와의 협력 강화를 그 실천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 회장은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친환경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종이가 친환경적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선제적으로 좋은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알려야 한다"며 "해외 시장 진출과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 제지연합회는 올해 주요 추진사업으로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지기업 간, 그리고 전후방 산업계, 학계와의 유기적인 관계 강화 없이 지속성장은 불가능하다"며 "공동번영을 위한 방향을 설정하고, 실현 방안을 찾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최근 고용노동 환경의 변화, 사업장 내 안전보건관리 강화와 같은 새로운 정책 이슈도 반드시 해소해야 할 공통의 현안"이라고 덧붙였다.

신년인사회에는 이상훈 회장(한솔제지 사장)을 비롯해, 깨끗한나라 최병민 회장, 무림페이퍼 김석만 사장, 한국제지 안재호 사장, 전주페이퍼 장만천 사장, 대한제지 양창락 사장, 한창제지 김길수 사장, 태림페이퍼 김영식 사장, 신대양제지 권택환 사장 등 주요 제지업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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