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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럴드 브라운 美 카터 행정부 국방장관 별세

최종수정 2019.01.06 09:23 기사입력 2019.01.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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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럴드 브라운 전 미국 국방장관 [이미지출처=뉴욕타임즈]

해럴드 브라운 전 미국 국방장관 [이미지출처=뉴욕타임즈]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미국 지미 카터 행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지낸 해럴드 브라운 박사가 향년 91세로 4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그의 딸 데보라 브라운에 따르면 브라운 박사의 사인은 췌장암인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운 박사는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브라운 박사는 카터 정부의 주한미군 부분 철수 계획에 참여하고,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한 일로 국내에 알려져 있다.

1927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브라운 박사는 21세에 컬럼비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해 '물리학 영재'로 불렸다. 1961년 국방부에 입성해 1965년까지 국방부 연구기술국장을 역임했고, 1965∼1969년 공군성 장관을 지냈다.
이후 국방부를 떠난 브라운 박사는 카터 정부가 출범한 1977년 복귀해 1981년까지 펜타곤을 이끌었다. 과학자가 미국 국방부 수장을 맡은 것은 그가 처음이다.

브라운 박사는 재임 기간 이란에 억류됐던 미국인 구출 작전, 미국과 구소련 간 전략무기제한협정 등에 관여했다. 그는 냉전 시대 미국의 군비 증강에 앞장선 방위 산업의 중심 인물이었다.

국방부를 떠난 뒤에는 존스홉킨스대학교의 국제관계대학원에서 외교정책분석연구소 소장을 맡았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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