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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대차대조표 축소 조정 가능…트럼프가 사임 요구해도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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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미국)= 아시아경제 김은별 특파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만약 문제를 야기할 경우, 대차대조표 축소를 조정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존의 매파적 발언에서 상당히 비둘기적으로 바뀐 발언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전미경제학회(AEA) 연례회의에서 벤 버냉키, 재닛 옐런 전 Fed 의장들과 함께 패널 토론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3명의 전현직 Fed 의장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투자자들은 이들의 발언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특히 파월 의장이 Fed의 긴축 정책에 변화가 있는 것을 시사하는 발언을 할 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이날 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사임을 요구하더라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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