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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재테크 전략]"안정 또 안정"…펀드 채권비중 키워 변동성 방어 총력

최종수정 2019.01.04 11:21 기사입력 2019.01.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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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인도채권펀드 수익률 7.15%…한투신탁 파생상품+채권펀드 'TBS전략' 안정성 높여

[새해 재테크 전략]"안정 또 안정"…펀드 채권비중 키워 변동성 방어 총력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올해에도 증권시장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여 변동성을 줄이는 중위험ㆍ중수익 상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짜 안정성을 키울 것이다."

자산운용업계는 올해 펀드상품 전략에 대해 이같이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국내는 물론 해외 채권형 상품에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눈은 인도 등 신흥국을 향해 있다. 미ㆍ중 무역분쟁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Brexitㆍ브렉시트) 등 대외 변수를 고려하면 세계 곳곳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란 전제를 폈다. 구체적인 예로 '미래에셋인도채권펀드'의 경우 인도 우량 국공채와 회사채를 중심으로 투자해 지난해 말 기준 3개월 수익률 7.1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은 -12.7%에 불과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인도채권 펀드는 지난해 유가상승과 신용경색 등으로 루피화가 절하된 영향을 받긴 했지만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률이 워낙 견조하고 나렌드라 모디 정부의 시장친화적 통화정책 등을 바탕으로 부각되는 상품"이라며 "낮은 국내 금리에 목마른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해 수탁고 17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운용 중인 펀드 안에서도 해외 채권 비중을 키우고 자산군을 늘려 최대한 선방하겠다는 전략도 나왔다. 삼성자산운용은 펀드 내 종목 운용에 이 같은 전략을 적용할 수 있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와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를 올해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이 예로 든 '삼성 EMP리얼리턴 펀드'의 경우 자산의 50% 이상을 한국과 미국의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되 중앙은행들이 세운 목표 인플레이션 2%를 소폭 상회하는 3% 수익률을 추구한다. 채권은 물론 원자재, 스마트베타 ETF 등 여러 자산에 분산 투자해 안정성은 잡되 채권 수익률보다는 높은 성과를 내는 상품이란 설명이다.

김기덕 삼성자산운용 솔루션팀 매니저는 "5년 이상 장기투자로 인플레이션보다 높은 투자성과를 얻고자 하는 투자자를 위한 상품"이라며 "비용의 효율성, 매매 편이성, 운용 투명성 등 ETF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여 최적의 EMP 전략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생상품을 섞은 펀드를 올해 주력상품으로 내놓은 한국투자신탁운용 역시 안정성에 주목했다. 이 회사는 내년 간판 상품으로 '한국투자코스피솔루션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를 내놓으면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TBS' 전략을 적용해 파생상품과 채권을 섞어서 운용하기로 했다.

TBS전략은 주가 상승 시 추가 수익을 확보하고, 주가 하락 시 제한된 손실로 방어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상승 횟수가 하락 횟수보단 많지만 하락 폭이 상승 폭보다 큰 한국증시 특성을 반영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투자자산의 약 90%를 국공채, 통안채, 금융채 등의 안전자산에 투자하되 나머지는 월 0.6% 수준으로 TBS 전략을 입혀 파생상품에 투자한다"며 "주가가 오르면 10~30% 수준의 참여율로 추가 수익을 확보하고, 주가가 하락할 경우 월간 최대 -0.6% 수준으로 손실을 제한하는 전략을 쓴다"고 전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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