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 대책으로 까다로운 청약 조건
올 신규 분양 시장 흥행 첫 단추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연초 분양시장에서 훈풍이 불고 있다.
GS건설은 전날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위례포레자이, 다산신도시 자연&자이, 대구 남산자이하늘채가 각각 130.3대1, 51.4대1, 84.3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위례포레자이는 특별공급 71가구를 제외한 일반분양 487가구 모집에 6만3472명이 청약해 평균 130.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는 특별공급 670가구를 제외한 일반분양 208가구 모집에 총 1만689명이 청약해 평균 5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대구에서 분양한 남산자이하늘채 역시 특별공급 414가구를 제외한 일반분양 551가구 모집에 총 4만469명이 청약해 평균 84.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GS건설은 2015년부터 4년 연속 2만 가구 이상을 분양하며, '자이(Xi)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지난 2017년 민간 공급 최대 물량인 2만4345 가구를 공급했고, 지난해에는 2만748가구를 공급해 2년 연속 업계 최대 주택 공급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9.13 부동산 대책 발표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 보증 연기로 주요 분양 물량이 대거 연기됐지만, 지난달 한 일산자이3차, 비산자이아이파크, 위례포레자이, 다산신도시 자연&자이, 대구 남산자이하늘채 등 5개 단지 4807가구를 분양하며 연간 분양 물량의 4분의 1을 막판에 공급하기도 했다.
지난해 마수걸이 분양단지이자 춘천 최초의 자이 브랜드인 춘천파크자이는 총 965가구 중 특별공급을 제외한 770가구 모집에 1만3326명이 접수해 평균 17대1, 최고 5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 3월 ‘강북의 로또 아파트’라 불리던 서울 마포구 염리동 염리3구역 재개발 ‘마포프레스티지자이’는 총 30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4995명이 몰려 평균 5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해 6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서 분양한 ‘신길파크자이’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79.6대1였으며, 특히 전용면적 59㎡A의 경우 무려 584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1순위 평균경쟁률 31대1을 기록한 고덕자이, 24.67대1을 기록한 안양 최초의 자이 아파트 안양씨엘포레자이, 41.67대1이라는 의정부 역대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탑석센트럴자이 등을 선보였다.
올해는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758가구),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2099가구), 흑석3구역 재개발(1772가구), 서초무지개아파트 재건축(1446가구),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3343가구) 등 24개 단지 총 2만883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우무현 GS건설 사장은 “국내 대표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를 성원해 주시는 고객님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지난 해 분양 단지마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2019년에도 자이를 성원해 주시는 고객님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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