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간송미술관이 5년 만에 다시 일반에 문을 연다.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은 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삼일운동 100주년 간송특별전, 대한콜렉션' 기자간담회에서 이르면 올가을, 늦어도 내년 봄쯤 다시 성북동에서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했다.
간송미술관으로 이름을 바꾼 박물관은 1971년부터 한 해 두 차례 기획전을 열었다. 그러다 성북동 미술관 문을 닫고 2014년 3월 개관한 DDP에서 5년간 외부기획전 형태로 소장품을 선보였다.
간송미술관은 4일 DDP에서 개막하는 '삼일운동 100주년 간송특별전, 대한콜렉션'전을 마친 후 다시 간송미술관에서 전시를 시작할 계획이다.
간송이 1935년 일본인 골동상 마에다 사이이치로에게서 당시 서울 기와집 10채를 살 수 있는 금액인 2만원에 구입한 국보 제68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과 간송이 경성미술구락부에서 구입한 국보 제294호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 등을 만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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