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5G 승기 잡자" 한목소리(종합)
5G 1위 수성 이어 ICT 생태계 협력 모색…내실도 다져야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통신3사 수장들이 올해 신년사에서 3월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5G(5세대 이동통신)과 관련 '변곡점', '기회', '1등'이란 표현을 쓰며 선제적으로 성과를 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박정호 SKT 사장은 "올해는 5G를 중심으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는 해"라고 강조했고 황창규 KT 회장은 "5G 시장점유율 1등을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도 "변화의 흐름을 읽고 기회로 만들자"며 "5G 혁신을 주도하자"고 했다.
◆5G '1등' 쟁탈전 본격화
우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5G와 인공지능(AI) 분야에 성과를 올해 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태계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박 사장은 올해 "5G와 AI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해야 한다"면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ICT 생태계를 선도하는 강한 기업이 되자"고 주문했다.
KT는 시장점유율 1위 목표에 힘을 실었다. 황창규 회장은 "지난해 평창에서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선보여, 소비자들 인식도에서 KT가 1위를 차지했다"면서 "KT가 보유한 역량과 차별화로 시장점유율서 5G 1등을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기회', '변곡점' 등을 강조하며 3등의 반란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하 부회장은 "국내 통신 시장은 5G 시대 도래로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5G 네트워크는 세계 최고 수준이 되도록 역량을 발휘하고, 5G 서비스는 고객이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만들자"고 했다.
◆5G 생태계 위한 내실 정비도 강조
이통3사 CEO는 5G 성공과 ICT 생태계 주도를 위한 내실 정비도 공히 언급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SK텔레콤 전 조직은 물론, SK ICT 패밀리사와 역량 결집을 할 수 있는 시스템과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이러한 노력은 글로벌 ICT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동력이 될 것이며,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질적?양적 성장을 모두 이뤄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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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도 일하는 방식과 기업문화까지 5G에 맞게 한 단계 더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황 회장은 "5G 시대 확고한 1등 사업자가 되려면 우리만의 일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과 함께 한 단계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역시 화합적인 조직문화를 언급했다. 하현회 부회장은 특히 "5G는 많은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며, 제대로 준비된 기업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정도 경영에 기반한 투명하고 모범적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발생한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를 의식한 듯 모두 네트워크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황 회장은 "아현동 화재사고를 조기에 복구한 것처럼 KT가 국민기업으로서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박 사장은 "전 사업의 근간이 되는 기술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엄죽한 사회적 책임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 부회장 역시 "품질과 안전, 보안의 철저한 관리를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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