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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대학 가는 것에 더 회의적…딜레마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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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가는 것 중요' 답변 비중 75%…2013년보다 11%p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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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영국 10대 청소년들이 과거에 비해 대학에 가는 것에 대해 더욱 회의적으로 가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가디언,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자선단체인 서튼트러스트가 진행한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1~16세의 청소년 2300여명 중 '대학을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한 비중은 75%였다. 이는 앞서 지난 2013년 86%와 지난해 78%에 비해 줄어든 수치다.

이와 함께 실제 '대학을 갈 것 같다(likely)'고 답한 비중은 전체 설문대상자 중 77%였다. 이 중 '매우 갈 것 같다(very likely)'고 답한 비중은 2013년 38%에서 올해 32%로 줄었다.

대학을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답변 비중보다 대학을 갈 것이라고 답한 비중이 2%포인트 더 높아 대학의 중요도와 상관없이 대학 학위를 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는 경우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무료 급식을 먹는 빈곤 청소년의 경우 대학을 가겠다고 답한 비중이 67%로, 비교적 부유한 청소년의 답변 비중(79%)에 비해 낮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학생(73%)에 비해 여학생(81%)이 대학 학위를 받기 위해 공부하겠다고 답했다.

피터 램플 서튼트러스트 설립자는 "청소년들이 딜레마에 직면했다"면서 "대학을 가게 되면 5만 파운드의 빚을 지고 중년이나 돼서야 빚을 갚을 수 있다. 대학에 효과적으로 실행 가능한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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