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유정용 강관, 반덤핑에도 美 수출 더 늘었다
반덤핑 상향 조정에도 불구
올해 美 수출 규모, 지난해 보다 2배 늘어
$pos="C";$title="";$txt="";$size="";$no="2017123112102220338_1514689819.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미국의 강력한 수입 규제에도 원유와 셰일가스 채굴, 생산에 쓰이는 유정용 강관(OCTG)의 대미 수출이 물량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0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올해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해 최고 46%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31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국내산 유정용 강관은 올 들어 11월까지 총 86만238t이 수출됐다. 지난해 전체 수출실적(42만2644t)과 비교해도 103%나 늘어난 규모다. 유정용 강관은 전체 수출물량의 99%가 미국으로 향한다.
미 상무부는 올해만 두차례 유정용 강관에 대한 반덤핑 최종판정을 매겼다. 올 4월에는 국내 철강사의 유정용 강관 수출에 대해 최대 24.92%를 부과했다가 10월에는 46%까지 올렸다. 넥스틸은 24.92%에서 46.37%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받았으며, 세아제강도 2.76%에서 6.66%, 현대제철도 13.83%에서 19.68%로 관세율이 올라갔다.
하지만 고율의 반덤핑 관세에도 한국산 유정용 강관 수요는 여전하다. 북미에서 셰일원유 생산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유정용 강관 수요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유전 서비스업체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미국의 원유 시추기수는 747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24기 늘어난 것이다. 유정용 강관의 시장 가격도 지난해 10월 최저점 대비 현재 30% 가량 오른 상태다.
내년에는 호재와 우려가 공존한다. 우선 세계무역기구(WTO)가 미국의 반덤핑 관세 조치에 제동을 걸면서 관세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WTO는 미국이 2014년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부과한 반덤핑 관세 조치가 WTO 협정 위반이라고 보고 재산정을 요구한 바 있다. 업계선 덤핑률을 제대로 산정할 경우 2% 미만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대로 내년 1월 발표될 예정인 무역확장법 232조 결과는 업계가 우려하는 부분이다. 추가 반덤핑은 물론 수량제한 등 다양한 규제가 나올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도 북미 수요가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정부와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미국의 추가 수입규제에 대한 대응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