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산타는 어디쯤 왔을까?'…'산타 트래커'로 위치 찾는다
'산타'로 광고하려던 백화점 실수로 시작된 산타 위치 확인 서비스
1995년 해리 슈프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관이 최초로 시작
구글, '산타 트래커' 13년째 서비스…오후 7시부터 위치 확인 가능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지금 산타클로스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다면, 구글이 매년 선보이는 '산타 트래커(Santa Track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구글은 산타의 위치와 선물 배송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산타 트래커'를 제공한다. 북극에서 출발한 산타클로스가 어디로 이동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구글은 13년 동안 산타 트래커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24일 오전 5시(한국 시간 24일 오후 7시)부터 산타와 순록들의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은 PC 웹 브라우저와 모바일 웹브라우저, 안드로이드 앱, 크롬캐스트 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폰 픽셀, 구글 홈 등에서도 산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은 산타 트래커 페이지에서 크리스마스에 대한 지식, 세계 각국의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전통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눈송이 만들기, 엘프 댄스 같은 활동을 통해 코딩을 가르치기도 한다. 올해는 선물 포장 시합이나 산타처럼 스카이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산타 다이브' 같은 게임도 제공한다.
산타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가 최초로 시작된 것은 1955년부터다. 미국의 시어스 백화점이 산타와 연락할 수 있는 전화번호를 적은 광고를 선보였는데, 이 번호가 잘못 찍히는 바람에 해리 슈프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관의 직통 번호로 광고가 나갔다. 슈프 사령관에게 산타 위치를 묻는 전화가 걸려오자 부하들에게 산타 위치를 답변해주도록 지시하면서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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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전화로 제공해왔던 서비스에서 한 단계 나아가 1997년부터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크리스마스 기간에 가상으로 산타 위치를 알려주던 서비스가 IT기술과 만나 진화하게 된 것이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2004년부터 2011년까지 구글과 함께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를 제공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홈페이지에서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2시(한국 시간 오후 4시)부터 산타 위치를 살펴볼 수 있다.
지난 2012년부터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산타 트래커 서비스를 제공하자 구글도 독자적으로 산타 트래커 서비스를 선보였다. 구글은 구글 어스로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이메일로 산타에게 음성메시지를 보내는 기능을 제공하거나, 산타 썰매 경주, 선물 떨어트리기 게임 등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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