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0년 동안 눈 내린 크리스마스는 10차례

2015년 12월25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들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5년 12월25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들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12월25일에 눈이 내리는 이른바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최근 40년 동안 서울에서 단 열 번 나타났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1977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지역에서 12월25일에 눈이 내린 건 10차례였다. 가장 최근에 눈이 내린 해는 2015년이었다.


일 최심신적설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12년으로 당시 2.0㎝의 눈이 내렸다. 이어 2015년 1.6㎝, 2000년 1.2㎝ 순이었다. 최심신적설은 눈이 새로 와서 쌓인 두께를 뜻한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 동안 크리스마스에 눈이 가장 자주 온 지역은 ‘광주’였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최근 10년 크리스마스에 눈이 온 일수는 광주 5일로 가장 많았고, 서울·수원·청주·전주 4일, 인천·춘천·대전 3일, 제주 2일 등이었다. 강릉이나 부산 등지에는 단 하루도 눈이 내리지 않았다.


아쉽게도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눈이 내리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25일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움직이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이라고 이날 예보했다.


다만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날 저기압의 영향을 받은 뒤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에는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된 상황이다. 남부지방에는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에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이날 예상 적설은 강원 산지 3~10㎝, 강원 영서 2~5㎝, 경기 동부, 강원북부 동해안, 충북 북부, 전북 동부내륙, 경북 북부내륙 1~3㎝, 경남 서부내력 1㎝ 내외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울릉도, 독도 10~40㎜, 서해 5도 5㎜ 내외, 전국 나머지 지역에서 5~20㎜ 등이다.

AD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산지에는 오늘 밤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오늘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지표면의 기온이 낮아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힌편 크리스마스 이브에 눈이 온 일수는 최근 10년 사이 서울 2일, 인천 2일, 춘천 4일, 대전 3일, 광주 2일, 제주 3일 등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