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온두라스ㆍ나이지리아ㆍ포르투갈ㆍ그리스ㆍ잠비아ㆍ튀니지 등 6개국 주한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전달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비르힐리오 빠레데스 뜨라뻬로 온두라스 대사, 아민 무함마드 달하투 나이지리아 대사, 마누엘 안또니오 곤살브스 드 제주스 포르투갈 대사, 이피게니아 콘토레온토스 그리스 대사, 윌버 치시야 시무사 잠비아 대사, 나비 엘 아베드 튀니지 대사 순으로 신임장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각국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전달받을 때마다 "부임을 축하하고 환영한다"고 덕담을 건넨 후 각 대사 일행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문 대통령은 주한 온두라스 대사에게 “에르난데스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드린다”며 “저와 임기가 같은데 그 기간 동안 양국관계가 한 단계 발전되길 희망한다. 한·중미 FTA가 발효되면 양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주한 온두라스 대사는 “한·중미 FTA로 인해 멜론을 비롯한 온두라스 과일의 수출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는 “이번 동계올림픽에 나이지리아가 처음 참가하게 됐다”며 “선수단 파견도 처음인데 이를 통해 양국간 협력 관계가 더욱 두터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여자 선수 3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첫 동계올림픽 참가인 만큼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며 “한국 정부도 각별히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주한 포루투갈 대사에게 “포르투갈은 한국이 서양을 모르던 시기에 가장 먼저 만나게 된 서양 국가 가운데 하나”라면서 “가톨릭을 전파해 준 나라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포르투갈은 뜨거운 열정과 가족을 중시하는 공통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AD

문 대통령은 주한 그리스 대사에게 “그리스가 서양 문명의 요람이자 민주주의의 발상지라는 걸 늘 학교에서 배우고 있기에 한국민들에게 그리스는 무척 친숙하다”며 “아름다운 경관을 가지고 있어 한국민들이 무척 좋아한다”고 말했다. 주한 그리스 대사는 “평창올림픽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며 안전한 올림픽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주한 튀니지 대사에게 “튀니지는 2011년 ‘아랍의 봄’의 진원지이자 민주화를 성공시킨 나라”라면서 “우리도 촛불혁명을 통해 정권교체를 이뤘다. 이러한 공통점을 바탕으로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한 튀니지 대사는 “‘아랍의 봄’ 시기에 한국의 도움을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며 “민주화를 위해 도움을 준 것처럼 경제 분야에도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답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