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다이어리](38) 삼화페인트 재경본부 회계팀 허윤영


허윤영 재경본부 회계팀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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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캠퍼스를 떠나 처음으로 직장 문을 두드리고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의 기분은 몸으로 기억한다. 높고 험한 취업의 문턱을 넘어 정문을 열고 사무실에 들어서던 날의 모습이 생생하다. 1, 2년차 사원이라면 그날의 설렘과 긴장감을 쉽게 다시 떠올릴 수 있다. 아직 새내기인 그들의 회사 생활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듣는 코너를 마련했다.

입사하고 부서에 배치됐을 때 업무는 서툴고, 이론과 실제는 다르고, 시행착오와 한계봉착의 연속이었지요. 하지만 새로운 것을 익히고 재미있게 배운다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하다 보니 어느새 성과가 나타나고 만족도도 올라가더라고요.


안녕하세요. 삼화페인트 재경본부 회계팀 허윤영 사원(24)입니다. 세금과 관련된 업무를 맡고 있어요. 세금을 산출해 신고하고 앞으로 세무정책과 이슈 사항을 검토해 준비하는 일이죠. 또 계열사 세무업무 지원과 이슈 발생 때 공동 대응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력을 착실히 쌓아 회사에 꼭 필요한 세무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대학교에서 회계학을 전공했는데 이때 배웠던 지식을 업무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대학 때는 '외우고 문제 풀고' 하는 데 그쳤지만 회사에서 상황은 정말 '실제'라는 점에서 어깨도 무겁고 책임감을 느낍니다. 현실에선 연습이 아니라 '결과가 반드시 따라오기' 때문이죠.


대학에서 전공을 회계로 택할 때부터 법인 회계와 세무에 흥미를 갖고 있었어요. 역량을 높이기 위해 세무사 자격증을 취득했고요. 면접 때 어떤 업무를 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도 법인과 관련된 세무업무를 맡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면접관들이 적성과 직무 위주의 실용적인 질문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입사지원서를 매우 꼼꼼하게 읽고 질문한다는 느낌도 받았죠. 면접에서 원하는 업무를 솔직하게 말한 덕분에 회사 입사 후 회계팀 배치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허윤영 재경본부 회계팀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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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첫날은 긴장을 많이 했어요. 출근하고 점심시간 때까지 시간이 길게 느껴졌죠. 아무 생각도 나지 않더라고요. 점심시간이 돼 선배들을 뒤따라 나가 식사를 마친 뒤 회사에 돌아왔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사내에서 신고 있었던 슬리퍼를 계속 신고 있었던 거예요. 그 일이 생긴 뒤부터 습관이 생겼어요. 점심시간 1분 전부터 꼭 신발을 갈아 신고 있습니다. 하하.


우리 회사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색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이모티콘이라 볼 수 있어요. 건축자재인 페인트를 제조하는 기업은 딱딱하고 무거운 이미지일 것이라고 생각했죠. 그러나 고객과 소비자 감성에 맞춘 여러 색을 개발하기 위해 섬세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우리 회사는 올해 창립 71주년을 맞았어요. 역사가 오래된 제조업이다보니 보수적인 분위기도 있어요. 하지만 유연하게 변화하고 있죠. 금요일에는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캐주얼룩으로 출근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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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젊고 부드러운 기업 문화가 정착되려면 여성을 더 많이 채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화학 제조업 특성상 아직까지 여직원 비율은 낮은 편이죠. 여성 동료들이 꾸준히 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업의 일원으로서 공동 목표의식에 기여할 수 있는 바람직한 인성을 가진 분들이 입사에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면접에서는 밝은 분위기를 통해 본인의 매력을 전한다면 좀 더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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