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나주석 기자] 18일 한국의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김종현·27)이 유명을 달리하자 외신들 역시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외신들은 고인의 음악적 성과와 안타까워하는 팬들의 애도 움직임을 소개했다.


미국의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종현의 사망 소식으로 팬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고인의 사망에 대한 국내 소식들을 전한 뒤, 그가 이뤘던 음악적 성과들을 소개했다. WP는 "감정에 호소하는 다양한 창법과 무대에서의 존재감으로 명성을 얻었다"면서 "솔로로 독립한 뒤에도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고, 종종 다른 아티스트과 공연을 벌였으며, SNL과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활약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K팝 전문가인 제프 벤저민은 WP에 "샤이니는 정말로 혁신적인 보이밴드였다 "이들은 K팝이 얼마나 혁신적이고 경계가 없는 음악들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벤저민은 "종현은 10대 때 데뷔했는데, 많은 이들이 그와 함께 성장했다고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고인이 노래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음악을 만드는 데도 사려 깊은 접근법을 보인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외신들 ‘종현’ 안타까움 죽음 앞다퉈 타전…“탁월한 가수”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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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문은 고인의 사망으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사망 소식을 접한 직후 팬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서울발 기사를 통해 “한국의 인기 남자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종현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경찰은 자살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외신들 ‘종현’ 안타까움 죽음 앞다퉈 타전…“탁월한 가수”로 소개 원본보기 아이콘


NHK는 “종현은 지난 9~10일 서울에서 단독콘서트를 열었다”며 “인기 아이돌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한국에서는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후지TV는 연예 프로그램에서 유서 내용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데일리 뉴스 온라인은 “일본에서도 SNS상 ‘거짓말이다, 믿을 수 없다’는 팬들의 비통한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 2월에 오사카와 도쿄돔에서 단독공연을 발표한 직후”라고 언급했다. 연예매체 데일리는 “한국에서 최근 자살하는 연예인이 잇따라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았던 고(故) 박용하, 고(故) 장자연, SG워너비의 전 멤버인 고(故) 채동하씨의 소식을 함께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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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샤이니는 K팝 밴드 가운데 가장 라이브 공연을 잘하는 그룹으로 꼽혔다"면서 "화려한 안무로 여러 개의 상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가디언은 "K팝을 전율시켰던 27세 가수는 서양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면서 "그의 죽음의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가장 강한 사람만 살아남는 헝거게임과 같은 음악문화에서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연예매체 인퀴지터는 "K팝 팬들이 충격을 받았다"면서 "그는 오랫동안 우울증에 시달린 것처럼 보인다"고 보도했다. ET 캐나다는 "한국은 선진국 가운데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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