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베트남 제1위 투자국…교역 3년 연속 증가
한·베 FTA 발효 3년, 상호 호혜적 결과 시현…전년比 43% 증가·585억 달러 기록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과 베트남 양국간 교역이 3년 연속 증가하며, 상호 호혜적 결과를 시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양국간 교역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수출 48.4%, 수입 22.3%)한 58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베트남 현지 투자진출기업 생산 품목에 필요한 부품·소재 등을 중심으로 437억 달러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했다.
올해 약 5000개 이상의 한국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했고, 10월 기준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전자기구부품 등 4대 전자부품 수출이 46.7% 차지했다.
특히 전자분야 생산기지가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전환되면서 대 베트남 연평균 수출 증가율은 크게 상승했다.
비혜택품목인 전자부품 수출이 대 베트남 전체 수출의 46.7%를 차지하는 관계로 비혜택품목의 증가율(56%)이 혜택품목의 증가율(26.5%)을 크게 상회했다.
혜택품목의 비중은 22%이나, 향후 관세인하폭이 커질수록 기여도는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의 베트남 수입시장 점유율은 22.3%로 확대세를 지속하면서, 점유율 1위인 중국과의 격차를 크게 감소하는데 기여했다.
수입은 현지 진출 한국기업의 역수입 품목 위주로 수입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29.2% 늘어난 148억 달러를 기록했다.
10월 기준 5대 수입품목은 무선통신기기·의류·신변잡화·컴퓨터·평판 디스플레이 등이며 대 베트남 수입의 54.9% 차지했다.
비혜택품목인 무선통신기기(27.4%) 뿐만 아니라 혜택품목인 의류(14%)와 신변잡화(25%) 등의 수입도 증가했다.
자유무역협정(FTA) 혜택품목의 비중이 전체 수입의 58.1%로 FTA가 수입 증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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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는 한국의 대 베트남 무역흑자 규모도 지속 확대해 11월 기준 289억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같은 기간 한국의 3위 무역흑자국으로 상승했다.
투자의 경우 한국은 건수·금액 모두 베트남의 제1위 투자국으로, 한베 FTA가 양국간 실질적인 경제 협력의 토대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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