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익스체인지, 내년 글로벌 서버시장 5.53% 증가
내년 1분기 서버용 제품 중심, D램 가격 5~8% 상승
글로벌 톱IT 업체+중국 IT 업체, 초대형 IDC 설립 계획
신속한 웹 서비스 위해 서버용 D램 용량 늘리기 경쟁
10나노대 공정 앞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모건스탠리, JP모건 등 해외 유력 투자은행(IB) 업계가 내년 D램 시장이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망한 가운데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가 정반대 의견을 내 놓아 주목된다. 주요 인터넷, 클라우드 업체들의 서버 증설 움직임이 본격화 되면서 서버용 제품을 중심으로 D램 가격이 오히려 오른다는 전망이다.

19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의 트렌드포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서버용 D램 가격은 5~8%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주요 IT 기업들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투자를 늘리기 때문이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내년 전 세계 서버 출하량은 약 5.5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20~30% 가까이 늘어난다. 구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톱 IT 기업의 내년 서버 시설투자비는 약 536억달러(약 59조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오는 2020년까지 초대형 IDC가 10개 이상 늘어난다.

현재 전세계 서버의 80%는 북미 지역에 집중돼 있다. 올해부터 중국 시장이 본격화 된다.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주요 클라우드 업체들이 대규모 서버 증설 계획을 밝혔다. 중국 정부 차원에서 이를 지원한다. 인텔과 AMD가 새로운 서버용 프로세서 개발을 마치며 내년부터 구글, 아마존웹서비스, 페이스북, MS 애저 등이 데이터센터 고도화에 나선다.


D램익스체인지는 데이터센터 1개당 평균 1000만~2000만 기가바이트(GB)의 D램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IDC는 D램 용량을 꾸준히 증설하고 있다. 웹 서비스가 복잡, 다양해지며 신속한 서비스를 위해 D램에 각종 데이터를 올려 놓고 서비스하기 때문이다. 매번 저장장치를 거치지 않고 속도가 빠른 D램에서 바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IDC의 확대, 기존 서버의 고도화 등에 힘입어 서버용 D램 수요는 내년 28.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수요 증가는 다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D램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과는 정반대로 내년 1분기 32GB 서버용 D램 모듈 가격은 300달러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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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PC, 모바일 D램 수요가 견조하고 서버용 D램 시장이 급증하며 내년 D램 가격은 오히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D램 업체들은 18나노 공정에서 앞선 만큼 수익성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D램은 미세공정이 고도화 될수록 단위당 생산량이 늘어나 수익성이 좋아진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84,0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1.79% 거래량 35,540,134 전일가 279,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젠슨황도 중국행" 트럼프 방중에 막판 합류 끝내 '45조 성과급' 받겠다는 건가…정부 중재안 걷어찬 삼성노조, 21일 총파업 초읽기 코스피, 장초반 하락세…2%대 내린 7400선 는 18나노 D램 비중이 연말기준 40%를 넘어섰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976,000 전일대비 141,000 등락률 +7.68% 거래량 7,126,921 전일가 1,835,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7800선 회복 "젠슨황도 중국행" 트럼프 방중에 막판 합류 코스피, 장초반 하락세…2%대 내린 7400선 역시 내년초부터 18나노 공정 양산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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