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전날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인큐베이터에 있던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진 사건이 발생한 서울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17일 오후 전날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인큐베이터에 있던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진 사건이 발생한 서울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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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4명 사망 사고 관련 이르면 오늘 저녁 혈액배양검사를 실시한 환아 3명에 대한 검체를 확보해 질병관리본부에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8일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혈액배양검사를 실시한 환아 3명에 대한 검체를 확보했다”면서 “이르면 오늘 저녁 의료기관에서 하는 검사와는 별도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자체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인이 괴사성 장염일 수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현재 단계에서 괴사성 장염 관련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며 “혈액배양검사로 정확한 세균 균종을 확인하고 의료진 등 전문가와 검토를 통해 관련성을 검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6일 오후 3시 이후 사망환아에 대한 혈액배양검사를 시행했으며 산소포화도 저하, 심박수 증가 등의 증상이 있었다”면서 “괴사성 장염이 의심된 환아 2명이 이번에 혈액배양검사를 받은 환아 3명에 포함된다”고 전했다. 사망한 환아 중 2명이 괴사성 장염이 의심돼 이에 대한 항생제 치료를 받았으며, 4명은 사망 1~2시간 전 산소포화도 감소와 심박수 증가 등의 증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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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혈액배양검사 결과 현재 정확한 세균 균종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검사 중간단계에서 그람음성간균의한 종류 정도로 확인됐다. 정확한 균종은 추가 검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병원 내 감염 확인을 위해 당시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다른 환아를 대상으로 세균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감염 질환에 대한 가능성이 있어 현재 다른 병원에 전원한 환아를 대상으로 해당 의료기관에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환자에 대한 미생물학적 검사(배양검사)를 실시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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