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게시 많이 할수록 자신감 없다

이미지와 내용은 상관 없음. (출처=더 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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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촬영하는 ‘셀피족’들의 셀카 횟수를 통해 정신 건강을 알아보는 연구가 영국과 인도에서 진행됐다.

셀피족은 일종의 정신질환이라고 처음 간주한 것은 지난 2014년 미국 정신의학협회부터다. 셀카를 찍어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것에 집착하는 이들을 ‘셀피티스(Selfitis)’라 정의했다. 하루 3번 이상 셀카를 찍는 사람들을 경계 셀피티스, 여기에 3번 이상 5번 미만으로 셀카 게시물을 올리는 사람들을 급성, 6번 이상 게재하면 만성이라고 정의했다.


영국 노팅엄 트랜트 대학과 인도 마두라이 대학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셀피티스 중증도를 알아보기 위해 ‘셀카가 자신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 20가지를 만들었다. 조사는 페이스북 가입자가 가장 많은 인도인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조사결과를 0~33점까지는 경계, 34~66까지는 급성, 67부터는 만성으로 구분했다.

그 결과 점수가 높은 사람일수록 자신감이 부족하고 사회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욕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으로 인정받으려는 방법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지속해서 게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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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그리피스 노팅엄 트랜드 대학 박사는 “인터넷 중독과 비슷한 맥락으로 셀카 중독이라는 장난스러운 개념으로 시작됐지만 이번 논문을 포함한 최신 연구들은 셀피티스를 실제로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술의 발전에 따라 셀피티스의 개념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모바일 기기와 인간 사이의 상호 작용을 이해하는 데에는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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