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서해안 유류사고로 오염됐던 서해안의 어장 환경개선 사업이 시행된다. 서해안은 지난 2007년 충남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삼성중공업 크레인선과 홍콩선적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가 충돌, 유조선 탱크에 담긴 원유 1만2547㎘(1만 900t)가 유출되면서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충남도는 내년 보령과 태안 등 충남 관내 6개 시·군에 국비 74억원을 투입,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지역 어장 환경개선 사업’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예산은 ▲어선어업 수역 17억5000만원 ▲마을어업 수역 30억원 ▲종묘 발생장 환경 개선 사업 12억원 등으로 분배돼 쓰일 예정이며 이외에 14억5000만원은 공모선정 사업비로 책정됐다.


도는 내년 이 사업의 일환으로 우선 어선어업 수역에서 어업활동에 지장을 주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방치된 그물 등 폐어구 수거·처리 사업을 편다.

또 마을어업 수역에선 폐지주와 잡석을 제거하고 갯벌에 모래를 살포하는 한편 경운 작업을 통해 수산생물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어장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종묘 발생장 환경 개선 사업으론 동죽, 가무락, 낙지, 해삼 등의 종자 번식에 필요한 채묘시설 설치와 산란 어미군 이식 등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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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호 도 수산자원과장은 “서해안 일대의 수산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주요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사후관리 등을 통해 수산자원이 풍부한 어장환경이 유지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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