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위원장은 대구 과학고를 졸업한 뒤 KAIST 전산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모두 거쳤다. 지난 1996년 벤처기업 '네오위즈'를 공동 창업 하며 인터넷 사업에 첫 발을 디뎠다. 인터넷 인프라가 막 확산일로였던 당시 장 위원장은 세계 최초로 인터넷 자동 접속 프로그램 '원클릭'을 개발하면서 네오위즈의 위상을 높였다.
장 위원장은 잘 나가던 네오위즈에서 2005년 독립해 검색전문 스타트업 '첫눈'을 창업했다. 구글을 필두로 인터넷 포털 업체들이 검색 서비스 경쟁에 나섰을 당시다. 구글 역시 인수합병(M&A) 리스트에 첫눈을 올려놓았다. 장 위원장은 2006년 NHN(현 네이버)에 첫눈을 350억원에 매각한 뒤 회사를 떠났다. 당시 함께 했던 첫눈 멤버들은 네이버에서 일본 검색 서비스 등을 맡으며 현재 메신저 라인의 주요 개발들을 맡고 있다.
2010년 장 위원장은 벤처캐피탈(VC)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를 창업했다. 첫눈 매각 대금으로 후배 벤처기업가들을 양성하겠다는 일념에서다. 본엔젤스는 120개 이상의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게임 개발에도 직접 나섰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프로필
▲1973년 대구 출생 (45세)
▲대구과학고 졸업
▲KAIST 전산학과 학사ㆍ석사, 박사과정 수료
▲네오위즈 공동창업
▲첫눈 대표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현 고문)
▲블루홀 창업(현 의장직 수행)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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