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 [사진= 김현민 기자]

LG 박용택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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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박용택이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을 수상했다.


박용택은 올 시즌 138경기에서 타율 0.344(509타수 175안타) 14홈런 90타점 83득점을 기록했다.

박용택은 강력한 도전자 KIA 나지완을 제쳤다. 나지완은 올해 137경기에서 타율 0.301(459타수 138안타) 27홈런 94타점 85득점을 기록했다.


박용택은 개인 통산 네 번째 골든글러브 수상. 지명타자로는 처음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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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은 인상깊은 수상 소감을 남겼다. 그는 "골든글러브 받으러 올라올 때마다 머리가 하얘진다"고 운을 뗀 후 "올 시즌 KIA 우승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요즘 시상식장이 온통 KIA판이다. 너무너무 부러웠다. 내년 시즌에는 LG 동생들도 열 명 정도 데리고 같이 오겠다. 좋은 팀 분위기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내년 시즌에 대한 개인적 바람도 전했다. 그는 "요즘 프로야구에서 조금 더 젊고 어린 친구들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제가 내년에 한국 나이로 40이다. 불혹은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이라고 한다. 흔들리지 않고 LG 잘 이끌어서 팬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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