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안전 시스템 많은 과제 드러나…차분히 준비해야"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안전 시스템과 관련해 많은 과제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열린 제2차 국민안전안심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위원회)가 처음 만나고 한 달 남짓 됐는데 안전·안심과 관련해서 꽤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전 시스템을 어떻게 갖추느냐 하는 면에서 많은 과제가 드러났다"며 "설령 그런(안전) 매뉴얼이나 대책이 있었다 하더라도 현장에 전달이 안 되거나 전달됐더라도 이행이 안 되거나, 현장에서 왜곡되거나 하는 일들이 생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당장 지난 한 달 동안만 해도 인천 앞 영흥도에서 낚싯배와 급유선이 충돌해 열다섯 분이 순식간에 돌아가셨고, 타워크레인 사고가 또 나서 이번에는 세 분이 돌아가셨다"며 "현장에서 뭔가가 안 지켜져서 불행한 일이 벌어지는 일을 어떻게 차단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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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포항 지진과 관련해서도 "정부의 대처가 어떤 건 잘한다 싶은 것도 더러 있었을 수 있고, 어떤 건 아직도 많이 멀었구나하는 것도 있었을 것"이라며 "현장에서 벌어지는 문제는 또 따로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시스템을 갖춰가는 문제는 갑자기 되겠습니까만 시간을 들여서라도 차분하게 준비를 해나가야 되겠다"며 "여러분(위원들)으로부터 많은 말씀을 듣고 그것으로부터 제가 공부하고 행정에 반영할 건 반영하는 것만으로도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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