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왼쪽)·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채익(왼쪽)·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10일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엔 이채익 의원이 나섰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한국당이 아니면 문재인 정부를 막을 수 없다"면서 "흩어진 민심을 모으고 당원을 결집지켜 제1야당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지금은 단지 보수만의 위기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미래가,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공무원 증원, 법인세 인상 등 문재인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이 국가 재정과 가계를 파탄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코드 인사와 이미지 정치는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개혁을 가장한 정치보복이 한국당을 정조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은 "지금은 여소야대 정국이 아니다. 국민의당의 존재를 잊어선 안된다"면서 "우리가 상대할 집권여당은 160석의 거대 정당이다"라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면서 "새로운 비전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홍 의원은 당내 계파 문제와 관련해선 "앞으로 당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 생각한다"면서 "친홍(親홍준표),반홍이라는 용어는 언론이 편의상 쓰는 말이다. 이런 일들은 없어야 하고 그것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과 유기준 의원.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과 유기준 의원.

원본보기 아이콘


한편 친박(親박근혜)계 후보로 나섰던 유기준 의원은 이날 불출마 결정을 하고 홍 의원과 단일화를 선언했다.

AD

홍 의원은 유 의원의 사퇴로 특정 계파로 오해를 살 여지가 있지 않냐는 질문에 "여당인 시절 대통령을 잘 모셔야겠다는 모임이 있었지만 그 이후에는 모여서 의논하거나 결정하는 일은 없었다"면서 "계파는 없어진 지 오래됐고, 부활하는 일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홍 의원은 한선교 한국당 의원과의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뒀다. 홍 의원은 "선거 전에 단일화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생각은 같다"면서 "선거과정을 통해서라도 같이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