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유통산업의 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내년부터 5년간 약 170억원의 연구개발(R&D) 예산을 신규 투자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가 유통산업 분야에 별도의 R&D 예산 사업을 통해 집중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예산은 ▲상품·구매 정보에 대한 빅데이터 구축 ▲인공지능 기반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가상·증강 현실(VR/AR) 쇼핑 등 미래 유통산업의 핵심 경쟁력 확보를 위한 유망과제에 지원된다.

이번 투자는 유통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발전에 따라 지식·정보에 기반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기반한 것이다.


아마존·알리바바 등 국제 유통 기업은 이미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신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수요 예측부터 주문·결제·배송 등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상태다.

산업부는 국내 유통기업들의 신기술 도입 촉진 등을 위한 협업의 장으로, 유통-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유통산업 융합 얼라이언스'를 지난 3월부터 출범·운영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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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 얼라이언스는 유통기업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대상으로 50여 차례에 걸친 수요조사 끝에 유망한 10개의 후보과제를 발굴했으며, 산업부는 이들 과제 중에서 우수 과제를 선별해 내년 R&D 예산으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과제는 이달 중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www. keit.re.kr)를 통해 공고한다.


한편 산업부는 8일 '유통산업 융합 얼라이언스 통합 포럼'을 개최, 이같은 투자계획과 그간의 운영 성과 등을 밝힐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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