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꼴지 벗어나 5계단 상승
외부청렴도 올랐지만 내부청렴도는 떨어져

서울교육청, 청렴도 '만년 꼴찌' 벗었다… 전체 교육청 중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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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1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2년 연속 차지했던 '꼴찌' 자리를 벗어나게 됐다.


서울교육청은 6일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0.38점 상승한 7.41점을 기록, 전국 교육청 중 1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청렴도 평균 상승폭 0.13점의 3배에 달하는 상승폭이다.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의 청렴도는 최근 2년 동안 연속 꼴찌를 기록하는 등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서울교육청은 "고위직 부패 사건으로 대폭 감점(0.12점, 시·도평균 0.07점)까지 받는 불리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청렴도 등급 및 순위가 상승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세부 항목을 보면 외부 청렴도는 7.60점으로 전년 대비 0.36점 상승했다. 외부청렴도 부문에서는 계약업체, 학부모 등이 행정서비스를 받는 과정에서 공직자가 부패행위를 하지 않고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정도를 평가한다. 서울교육청은 공사관리 부문 9.24점(0.69점 상승), 학교급식운영 8.77점(1.21점 상승), 방과후학교운영 8.46점(1.79점 상승) 등 고루 상승한 점수대를 보였다.


해당 기관의 내부업무의 투명성을 소속 직원이 평가하는 '내부 청렴도의 경우 지난해 보다 0.05점 하락한 7.91점을 기록했다. 다만 전체 공공기관 내부청렴도 평균 하락폭 0.16점 보다는 비교적 작은 수준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공무원 행동 강령 준수, 청렴서약서 작성, 청렴 선언, 청렴 컬러링 보급 등의 노력들이 반영한 결과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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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전문가, 학부모 등 정책고객의 입장에서 해당기관의 정책 및 업무 전반을 평가하는 '정책고객 평가'에서는 작년보다 0.09점 상승한 6.14점을 기록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이번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 결과는 그동안 노력한 것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점도 있지만, 바닥권을 벗어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서울교육가족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더 청렴하고 신뢰받는 서울교육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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