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정찬우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한국금융연구원 복귀가 무산됐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연구원은 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해당 기관 취업 승인을 받은 정 전 이사장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 전 이사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데다 금융노조 등에서 강도 높게 비판하자 금융연구원 측에서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30일 공직자윤리위원회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 공개를 통해 정 전 이사장의 금융연구원 취업을 승인했다.

이에 금융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정찬우 전 이사장을 받아 들인다면 금융연구원 해체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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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이사장은 금융연구원에서 선임연구위원, 부원장 등을 지낸 대표적인 친박 인사로 꼽힌다. 박근혜 정부 시기인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금융연구원에 복귀를 한 후 지난해 10월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지난 9월 취임 11개월만에 중도 퇴진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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