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낄 황금장갑은?
13일 2017 골든글러브 시상식…양현종·김선빈 수상은 확실
올 프로야구 통합챔피언 KIA…몇명의 수상자 나올지 관심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해태는 1991년 골든글러브 수상자 여섯 명을 배출했다. 투수 선동열, 포수 장채근, 1루수 김성한, 3루수 한대화, 외야수 이순철과 이호성. 2004년 삼성(투수 배영수, 1루수 양준혁, 2루수 박종호, 유격수 박진만, 3루수 김한수, 외야수 박한이)과 함께 역대 가장 많은 골든글러브를 배출한 팀으로 남았다. 올해 프로야구 통합챔피언 KIA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오는 13일 오후 5시10분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모두 KIA를 주목한다. 투수 양현종(29)과 유격수 김선빈(28)의 수상은 확실하다. 2루수 안치홍(27)도 박민우(24·NC)와 서건창(28·넥센)보다 유리해 보인다. 지명타자 나지완(32)은 박용택(38)과 경합이 예상된다. 외야에는 득점왕 로저 버나디나(33)와 출루왕 최형우(34)가 있다.
양현종은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했다. 정규시즌 MVP가 골든글러브를 놓친 경우는 두 번 뿐이었다. 1982년 박철순(61)과 1998년 타이론 우즈(48·이상 당시 OB)가 불운의 주인공이다. 김선빈은 1994년 이종범(47) 이후 23년 만에 유격수 타격왕(0.370)에 올랐다. 김하성(22·넥센)이 역대 세 번째로 유격수 100타점을 돌파했지만 김선빈의 업적이 압도적이다.
안치홍은 타율 0.316, 21홈런, 93타점, 95득점을 기록했다. 경쟁자 박민우는 타율 0.363, 3홈런, 47타점, 84득점을 기록했고 서건창은 타율 0.332, 179안타, 6홈런, 76타점, 87득점을 기록했다. 장타와 타점 생산능력에서 안치홍이 단연 돋보였다. 안치홍은 2011년에 이어 두 번째, 김선빈은 생애 첫 골든글러브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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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도 첫 도전이다. 그는 타율 0.301, 27홈런, 94타점, 85득점을 기록했다. 박용택(타율 0.344, 14홈런, 90타점, 83득점)과 우열을 가리기 어렵지만 우승팀 프리미엄이 작용할 수 있다. 최형우와 버나디나는 김재환(29), 박건우(27·이상 두산), 손아섭(29·롯데), 나성범(28·NC), 한동민(28·SK), 구자욱(24·삼성), 이정후(19·넥센) 등을 이겨야 한다.
포수 부문은 강민호(32·삼성)와 양의지(30·두산)의 싸움이고 1루수 자리에서는 다린 러프(31·삼성), 윌린 로사리오(28·한화), 재비어 스크럭스(30·NC) 등 외국인 타자들의 틈에서 이대호(35·롯데)가 경쟁한다. 3루수 부문에서는 '홈런왕' 최정(SK)이 무난히 다섯 번째 골든글러브를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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