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틈이 스트레칭 해 주면 좋아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 겨울에 접어들면서 특히 낙상 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빙판길에 미끄러지면 척추는 물론 타박상 등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겨울 날씨는 디스크·요통 환자 등 허리가 아프거나 약한 사람들에겐 고통스러운 계절입니다. 날이 추워 몸을 움츠리고 근육·인대가 수축되거나 경직됩니다. 이 때문에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눈까지 내리고 빙판길이 많아지면서 낙상 사고로 병원을 찾는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외출할 때 몸은 자연스레 움츠러듭니다. 손은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인의 경우 몸이 많이 굳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낙상 사고에 더 취약합니다.
최봉춘 세연통증클리닉 전문의는 겨울이 찾아오면서 낙상 사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0%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원장은 “낙상 사고 환자는 노인분들이나 여성, 기존 허리 통증이 있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보통 낙상 사고를 당하면 넘어지면서 빙판을 손으로 짚기 때문에 손목 골절이 가장 많다“며 ”엉덩방아를 찧게 되면서 고관절이나 척추까지 손상을 입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인의 경우 외출할 때 지팡이를 준비하거나 미끄럼 방지 신발을 준비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낙상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몸을 유연하게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합니다. 틈틈이 척추를 스트레칭해주면 한결 움직임이 수월합니다. 스트레칭은 척추 주변의 혈액 순환을 도와 뭉쳐진 근육 속의 피로 물질을 빠르게 제거합니다. 근육 경직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옷은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게 좋습니다. 춥다고 두꺼운 옷을 고집하면 관절 운동이 방해를 받습니다. 장갑은 필수입니다. 손을 호주머니에 넣지 말고 장갑을 껴야 합니다. 넘어지더라도 최소한 엉덩이뼈나 허리, 척추, 얼굴 등의 큰 부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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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굽의 신발은 금물입니다. 높은 굽의 신발은 미끄러운 날에는 과감히 포기해야 합니다. 뒷굽이 낮고 폭이 넓으며 미끄러지지 않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해야 합니다.
어두운 곳과 그늘은 주의해야 합니다. 밝은 곳에서는 반짝이며 잘 보이던 빙판도 어두우면 잘 보이지 않아 자칫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낮이라도 그늘진 곳은 바닥이 얼어있을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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