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유해발굴 기여 한국인에 훈장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6ㆍ25 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의 유해를 찾는 데 기여한 한국인이 미국 국방부의 훈장을 받았다.
6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따르면 미 국방부 전쟁포로ㆍ실종자확인국(DPAA) 은 이날 대전 보훈회관에서 6ㆍ25 미군 전사자 유해 발굴 제보자 훈장 수여식을 열었다.
DPAA 국제협력관으로부터 미국 특별공로훈장을 받는 한국인은 박순도(56) 씨다. 특별공로훈장은 미국 국방분야에 공을 세운 민간인이나 외국인에게 주는 상이다.
박 씨는 지난 3월 30일 충북 영동 도로공사 현장에서 사람의 유해와 총알, 수통등을 발견하고 6ㆍ25 전사자일 것으로 판단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제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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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발굴감식단은 유품 분석을 거쳐 6ㆍ25 미군 전사자로 추정하고 한미 양국 공동 감식을 통해 1950년 7월 충북 영동 일대 전투에 참가한 미 제1 기병사단 소속 전투원의 유해로 확인했다. 한미 군 당국은 지난 6월 22일 용산 한미연합사령부 연병장에서 유해 송환식을 했고 유해는 67년 만에 조국으로 돌아갔다.
미 국방부의 훈장을 받은 박 씨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훈장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며 "6ㆍ25전쟁 당시 희생된 많은 분이 하루빨리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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