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경기, 완만하게나마 개선…건설 선행지표는 나빠"
$pos="C";$title="12월 경제동향";$txt="";$size="550,922,0";$no="201712061012436114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6일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우리 경제는 수출에 의해 견인돼 왔던 경기개선 추세가 다소 완만해지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건설투자가 둔화되고 있고, 선행지표 부진도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KDI는 이날 발간한 '12월 경제동향'에서 "10월의 생산지표들이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추석명절 이동 및 장기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효과를 고려하면 완만하게나마 개선 추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의 생산지수들이 10월에 음(-)의 증가율을 나타내었으나, 9~10월 평균으로는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폭의 증가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10월 중 전산업생산지수는 감소(-2.2%)로 전환됐지만 9~10월 평균으로는 전년동기간대비 2.6% 증가하며 8월(2.5%)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광공업생산은 추석연휴 이동 및 장기간 연휴 등에 따른 조업일수가 5일 감소해 전월(8.5%)의 큰 폭 증가에서 5.9% 감소로 바뀌었으나, 9~10월 평균으로는 전년동기간대비 1.1% 증가하며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서비스업생산도 일시적인 요인으로 도소매(-3.3%) 및 음식·숙박업(-4.3%)에서 부진하며 소폭 감소(-0.2%)로 돌아섰지만 9~10월 평균으로는 전년동기간대비 2.5% 증가하며 8월(2.1%) 수준을 상회했다.
KDI는 "내수 지표들도 일시적 요인들에 의해 증가율이 크게 등락한 가운데, 소비심리는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건설기성을 중심으로 투자 관련 지표들은 증가세가 점차 축소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또 "9~10월 평균 소매판매는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치를 큰 폭 상회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10월 중 소매판매액지수와 서비스업생산지수는 모두 전년동월대비 -0.2%의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명절이동으로 인한 일시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KDI는 판단했다. 9~10월 평균 기준으로 소매판매액지수와 서비스업생산은 전년동기간대비 4.0%와 2.5% 증가해 명절이동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완만한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향후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 확대로 전월보다 3.1p 상승하며 기준치(100)를 큰 폭 상회한 112.3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구성 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향후경기전망(99→108) 및 생활형편전망(102→104)의 개선이 소비자심리지수의 증가세를 주로 견인했다.
KDI는 "설비투자는 관련 선행지표들이 높은 증가율을 유지함에 따라, 반도체제조용장비를 중심으로 당분간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반면, 건설투자의 경우에는 둔화 추세가 진행되는 가운데 선행지표도 부진이 심화되고 있어 설비투자와 차별화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10월 중 설비투자지수는 조업일수 감소 등 일시적 요인으로 전월(24.9%)보다 크게 하락한 -3.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달 건설기성(불변)은 건축부문의 증가폭이 크게 하락하고 토목부문의 감소세는 크게 확대되면서 전월(18.0%)보다 하락한 -1.5%를 나타냈다. 건설수주(경상)도 건축부문과 토목부문의 감소세가 크게 확대되면서 전월(1.0%)의 상승에서 45.7% 감소로 전환됐다. 건축착공면적도 주거용의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업용 및 공업용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월(0.2%)보다 크게 하락한 -25.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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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는 수출에 대해 "반도체 등 일부 품목의 수출이 비교적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체 수출의 증가 추세는 선박수출 감소의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다소 완만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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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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