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사상 첫 5000점…'V의 여신' 황연주
오늘 IBK기업은행과 경기서 10점만 추가하면 대기록
$pos="C";$title="황연주";$txt="현대건설 황연주[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size="550,825,0";$no="201712041107185474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배구 선수 황연주(31·현대건설)는 '기록의 여왕'이다. 숱한 대기록을 써냈다. 5일 현재 V리그 4500득점(4990점)과 공격득점 4000점(4152점), 후위공격 1000점(1078점), 서브득점 400점(415점) 등 주요 부문의 고지를 가장 먼저 돌파했다. 그는 5일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10점만 추가하면 전인미답의 5000득점을 달성한다. 여자부 2위 한송이(33·KGC인삼공사·4352점)보다 638점, 남자부 1위 박철우(32·삼성화재·4315점)보다 675점이나 많다.
황연주는 "대기록이라는 사실이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달성하게 되면 기분이 남다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래 뛰고 싶다는 생각으로 경기하다보니 기록도 쌓였다"고 했다. 그는 2005년 프로배구가 출범할 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했다. 현대건설에는 2010년 이적했다. V리그에서 열네 시즌을 뛴 베테랑. 여전히 목표가 분명하고 승부욕이 강하다. "5000점을 넘어 6000득점까지 계속 달성하고 싶다"고 했다.
올 시즌에도 황연주는 제 몫을 해낸다. 팀의 주축 오른쪽 공격수로 여자부 이동공격 전체 1위(성공률 66.67%), 후위공격 7위(성공률 30.61%)를 달린다. 국내 선수 중 성공률이 가장 높다. 오른쪽 공격수는 각 팀의 주포 역할을 하는 외국인 선수들이 주로 맡는다. 네트 앞에서 하는 오픈공격이나 후위에서 뛰어올라 스파이크를 하려면 큰 키와 상대의 가로막기를 이겨내는 힘이 동반돼야 한다. 그만큼 체력소모도 크다. 황연주의 키(177㎝)는 주득점원 역할을 하기에는 다소 작다. 대신 빠른 몸놀림과 상대의 견제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순발력을 앞세워 불리함을 극복한다.
이숙자 KBS N 스포츠 해설위원(37)은 "황연주는 상대 가로막기가 한 명일 때 대각선을 조준하고, 두 명이 붙으면 직선이나 쳐내기 공격을 한다. 이 전략을 상대 팀도 안다. 그럼에도 꾸준하게 득점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해낸다. 강한 체력에 빠른 타이밍으로 공격하는 방법을 터득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현대건설은 왼쪽 공격수 다니엘라 엘리자베스 캠벨(23·미국·189㎝)에 중앙 공격수 김세영(36·190㎝)과 양효진(28·190㎝)까지 공격진의 높이가 좋다. 여기에 황연주가 날개의 한 축으로서 득점력에 힘을 보태 짜임새를 더했다. 빠르기와 높이를 모두 활용하는 배구가 가능하다. 팀 성적도 좋다. 7승3패(승점 20)로 한 경기를 더한 한국도로공사(승점 23)에 이어 2위를 달린다.
황연주는 "꾸준함이 내 목표이자 기록 달성의 원동력이다. 팀 승리와 우승에 초점을 맞춘다면 대기록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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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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