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정부와 한국은행이 서울 원·위안 직거래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 참여은행들에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실수요에 기반한 거래가 부진하다고 판단하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1일 한은에 따르면 올해 중 서울 원·위안 직거래시장 일평균 거래량은 2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원·달러 거래량 대비 원·위안 거래량 비율은 지난해 24%에서 올해 29% 수준으로 상승했다. 원·위안 환율의 변동성 역시 원·달러 환율에 비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서울 원·위안 직거래시장은 홍콩과 런던, 싱가포르에 이어 네 번째로 활성화된 역외 위안화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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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업 수출입 대금 등 실수요에 기반한 거래는 여전히 부진하다. 대중(對中) 수출 위안화결제 비중은 2015년 3.1%, 2016년 5.9%, 올해 상반기 6.2%에 그쳤고, 대중 수입 위안화 결제 비중 역시 올해 상반기 기준 5.5%에 불과했다.

정부와 한은은 시장조성 은행 등에 대한 정책적 지원 차원에서 올해부터 시행 중인 외환건전성부담금 감면과 중개수수료 인하 효과를 다시 점검할 계획이다. 또 보다 많은 은행들이 원·위안 직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필요시 추가 인센티브도 강구해나가기로 했다. 기업들의 시장 참여를 높이기 위해 대중 수출입기업 간담회를 개최, 원·안 직거래시장 활용시 애로사항을 파악할 예정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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