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기간제근로자 32명 정규직 전환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시청과 직속기관 및 사업소 등지에서 근무하는 기간제근로자 3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2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린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노동계, 학계, 노사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8명이 참여한다.
정규직 전환 대상자는 연중 9개월 이상을 근무하고 앞으로도 2년 이상을 상시·지속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판단된 기간제근로자다. 직종별로는 ▲환경녹지분야 16명 ▲시설관리 6명 ▲사무보조 3명 ▲연구보조 3명 ▲취사조리 4명 등이다.
이들 중 20명은 현재 근무하는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12명은 공개경쟁 채용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공개경쟁 채용은 연령, 연구 및 사무, 전문성을 기준으로 청년선호일자리를 선정해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방편으로 실시된다. 이는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시민들의 공공부문 채용기회가 박탈되는 불공정 사례를 막기 위한 조치기도 하다.
시는 정규직 전환 이후 임금 체계와 후생복지 수준 등을 정부 임금표준가이드라인에 맞춰 최종 결정하되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정한 생활임금을 최저기준으로 적용, 임금 등 처우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된 129명의 기간제근로자는 ▲일시·간헐적 업무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자 ▲휴직 대체 등 보충적 근로자 ▲실업·복지 대책 차원의 경과적 일자리 대상자 ▲ 운동선수 등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전환 제외 대상에 포함된다.
단 전환 제외대상자들에게 이의신청 기회를 줌으로써 이의가 제기된 경우 공정성 확보차원에서 전환심의위원회가 재심의할 수 있게 한다.
또 전환 제외자 중 60세 이상 상시·지속적 업무 기간제근로자에 대해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3년간 고용을 보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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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열 시 자치행정국장(전환심의위원장)은 “기간제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대상자와 전환 제외자, 구직자 모두를 배려한 합리적 결정을 내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추진될 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도 신속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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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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