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막말 논란’ 김원석 자필 사과문 공개 “진짜 진심으로 미안”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퇴출당한 김원석(27)이 논란이 불거지자 팬에게 보낸 자필 사과문이 공개됐다.
19일 한 온라인 야구 커뮤니티에는 김원석이 팬과 주고받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에서 소속팀 감독을 '병X'이라고 칭하고 치어리더를 폭행하고 싶다는 등 여러 차례 막말한 것에 대한 자필 사과문이 공개됐다.
김원석은 자필 사과문에서 “나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은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할게”라며 “나를 좋아해 주는 팬이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감사하기도 했는데 어느 순간 당연하다고 느꼈나 봐”라고 적혀있다.
이어 그는 “어떤 변명도 하지 않고 진심으로 사과할게”라며 “두 번 다시 이런 일 없도록 할게”라고 사과했다.
해당 사과문을 받은 팬은 “오빠한테 팬이란 어떤 존재냐고 물어봤다. 그건 단순히 저만을 지칭하는 게 아니라는 건 선수 본인도 잘 아실 것”이라고 되물었다.
이어 “지금까지 언론을 통해서는 성실한 척, 열심인 척, 팀에 애정 있는 척, 효자인척 다 했으면서 뒤로는 본인이 허세를 부리는 데 팀을 이용했다”며 “본인이 속한 팀을 ‘똥X’이라고 하며 ‘내가 팀 나갈게’라고 했고, 소속팀의 연고지를 ‘멍청도’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그러면서 “팀과 동료를 비하하고 조롱하는 선수를 내가 좋아하는 팀에서 보고 싶지 않다”며 “단순히 저에게만 사과를 한다고 해서 끝날 일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한편 김원석은 2012년 한화에 투수로 입단했지만 부진함을 이어가다 방출당한 뒤 군에 입대했다. 그는 전역 후 독립구단인 연천 미라클에 입단해 실력을 키운 뒤 다시 한화에 입단해 올 시즌 활약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