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행안부, 지진 피해 수험생 인근 지역서 시험 보도록 조치
김부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지난 15일 경북 포항지역 지진 발생과 관련해 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행안부 제공)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6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학교 건물에 대한 안전 점검 결과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피해를 입지 않은 포항 인근 지역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15일 포항을 다녀온 결과 "현장은 생각보다 훨씬 심각했다"며 피해 상황을 전했다.
그는 "작년 경주 지진과 달리 지진의 진앙지가 지하 8km로 얕아서 그 충격이 그대로 지표면으로 전달됐다"며 "포항 지역의 지반 자체가 굉장히 연약하고 경주보다 훨씬 인구가 밀집된 도시지역이기 때문에 피해가 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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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교육부 장관님께 즉각 상의를 드렸고, 그런 내용을 교육부총리께서 대통령님께 사실 그대로 보고 드렸고 대통령께서는 수능 연기를 즉각 재가해주셨다"며 수능이 일주일 연기된 과정을 설명했다.
김 장관은 "교육부와 행안부가 학교 건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며 "심각한 여진이 없다면, 최대한 안전에 지장이 없는 한에서 수험생들과 가까운 곳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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