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적지에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제압하고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1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LG를 79-77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시즌 전적 9승5패가 되면서 전주 KCC 이지스와 공동 3위가 됐다. 두 경기를 덜 한 2위 원주 DB 프로미와는 승차가 없어졌다. LG는 3연패를 기록하며 5승8패로 8위에 머물렀다.
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앞서갔다. LG는 경기가 시작되고 5분 간 2점을 넣는 데 그쳤다. 전자랜드는 그 사이 14점을 넣으면서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브라운이 1쿼터에만 8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차바위는 어시스트 네 개를 기록하는 등 동료들에게 득점 찬스를 만들어줬다.
LG는 2쿼터에 전력을 재정비하고 나가 추격을 시작했다. 5분을 넘기자 공격이 살아났다. 조성민이 공격을 이끌다 2쿼터 2분을 넘기면서 파울이 세 개가 되면서 정상적으로 활약하기 어려웠다. LG도 함께 공격이 식었다. 전자랜드는 브라운을 앞세워 LG의 골밑을 공략하며 더욱 달아났다.
전자랜드가 4쿼터 시작 후 연속해서 6득점을 기록하며 LG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LG는 하지만 4분을 넘기면서 켈리가 골밑을 파고들고 정창영이 3점포를 가동하면서 전자랜드를 쫓았다. LG는 경기 종료 9.4초를 남기고 켈리가 2득점 후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켜 턱밑까지 추격했다. 다음 파울 작전을 시도했다. 전자랜드 브라운이 자유투를 얻어 하나만 성공시켰다. LG는 다음 공격에서 정성우가 결정적인 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외면하면서 결국 경기는 전자랜드의 승리로 끝났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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