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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3Q 영업익 소폭 감소…누적 영업익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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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9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 감소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054억원, 영업이익 1043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57.8%, 112.2% 급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9개의 글로벌 파트너사와 계약을 맺고, 116개 국가에 마케팅과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각 파트너사가 시장의 상황과 제품 출시 일정 등을 고려해 매 분기 구매주문을 낸다. 이런 사업의 특성상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분기별 매출은 다소 변동성이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첫번째 제품인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미국 브랜드명: 인플렉트라)는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서 매 분기 크게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 2분기 46%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 내 독점 유통 파트너사인 화이자가 판매하고 있는 인플렉트라는 출시 3분기 만에 시장점유율 4.9%를 달성했다. 최근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센터(CMS)가 의료 업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바이오시밀러에 불리하게 적용되고 있는 보험환급 시스템의 개정을 결정하는 등 미국에서도 바이오시밀러를 둘러싼 환경이 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4월부터 유럽에서 출시를 시작한 두 번째 제품인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는 주요 시장인 EU5(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에 출시를 마쳤으며, 영국, 독일 등 주요 국가에서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트룩시마 매출액은 2분기 281억원에서 3분기 636억원으로 증가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파트너사의 주문 후 원료의약품을 완제품으로 전환하기까지 시일이 소요돼 일부 매출액이 4분기로 이연 된 점을 감안하면 트룩시마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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